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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진짜 재밌다고 꼭 보라는 삼육언니의 추천을 받긴 했지만
아시아쪽 드라마는 영 내 취향이 아니라 응 그래~ 하고 넘겼었는데
알고리즘이란 어찌나 대단한지!
누가 기깔나게 써 놓은 소개글을 보고 꽂혀서 웨이브에서 봤던가 티빙에서 봤던가...?
이제는 넷플에도 들어왔다던데 당시에는 거기만 있었어서 오로지 상견니 때문에 한 달 봤었다.
근데 진짜 너무 좋아서 삼육언니랑 같이 대만여행가서 상견니 투어하자고ㅋㅋㅋ 그랬었지.
그게 재작년이었나 작년 초였나
이 땐 코로나가 이렇게 오래갈 줄은 몰랐을 거야.
빨리빨리의 참을성없는 나는 2배속으로 돌려봤었는데, 볼 때는 오프닝만큼이나 메인 ost인 last dance도 참 좋아했다.
근데 원래 속도로 들으니 너무 늘어져서 속이 타더라.
누가 2배속 버전 내주세요ㅠ
솔직히 결말은 좀 마음에 안들었지만(에필로그인가 뭔가 추가영상도 물론 다 봄)
약간은 유치하기도 하지만
여주인공역할 맡은 분 연기가 썩 그리 좋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그래도 왜 인기있는 지 알겠더라.
개인적으로는 1화를 제외하고 초중반까지가 제일 재밌었고 중후반부에 남주와 여주는 사실 과거에 이런 인연이 있었다~ 하는 부분은 좀 늘어진다고 느꼈다.
그래도 타임루프에 여름여름한 분위기라니 내 취향이 아닐 수가 없었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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