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술알못만취해서 결국 술 하나도 안 사옴...ㅎ뿐만 아니라 여기 가봐야지 했던 곳도 다 못갔다.ㅠ재입장 가능하다길래 나가서 밥 먹고 쉬다가 다시 들어와야겠다 하고 나간건데 훅 가버려서 다시 들어갈 정신X술은 적당히 마시자...아무튼 재밌긴 했었음! 내년에도 또 와야지.헬레닉 와인은 매번 할 때마다 오는 것 같음ㅋㅋㅋ다른 때는 그렇게 사람이 많다는 느낌을 못 받았었는데 이 날은 좀 사람이 많았다.왜지? 싶어 기웃댔는데 확실히 그 전보다 와인 가짓수가 많긴 하더라.부스자체도 컸고.나는 스위트 와인 중에서는 사모스 안테미스가 제일 좋았다.완전 꿀!!!!!! 하는 와인이었는데, 사실 너무 꿀!!! 이라 와인이라기보단 꿀주에 가까운 느낌.근데 반전: 나는 꿀주도 꿀도 별로 안 좋아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부제: 매우 잘 먹는 중아무리 생각해도 3주동안 매일 글 하나는 아닌 것 같다.사람이 어떻게 매일매일 쓸 말이 있을 수 있죠ㅠ?역시 애초부터 21일을 전부 채우는 건 나에게 무리였고ㅎㅎ14일 채우는 것도 어려운걸...중간중간 건너뛰는 바람에 27일까지 매일 오블완해야된다니 비상ㅠㅠㅠ진짜 너무 쓸 만한 게 없어서 대체 뭘 써야할까 고민하다가 다이어트하면서 먹은 것들 사진을 털어보기로 했다.쌀쌀해지기 시작할 땐 역시 따뜻한 게 최고!빵도 내가 구운 거고, 그릭 요거트도 내가 직접 발효부터 시킨거고, 수프도 직접 만든 거에 고구마도 부모님이 직접 키우신거.이정도면 준 리틀포레스트 가능한지...?다이어트중이라 수프를 직접 만들었던 건데 사실 수프는 인스턴트 사 먹는 거나 집에서 만들어 먹는 거나 칼로리차이는 크..
디지털 다이어리를 만들 때 진짜진짜 필수인 건 하이퍼링크가 아닐까 싶다.대부분의 필기어플에 북마크기능이 있긴 하지만 북마크창을 열고, 북마크를 찾아서 클릭하는 것도 귀찮거든요ㅠ그래서 불렛저널을 만들겠다는 생각은 전혀 안 하고 있었는데, 내가 주로 쓰는 필기어플인 삼성노트에서 세가지 큰 단점을 알게되면서 대체할만한 필기어플을 검색하다 알게된 노트인 어플의 여러 기능들이 '이정도면 불렛노트만들기에 도전해도 되겠는걸?' 싶어서 노트인을 써봤다.참고로 내가 발견한 삼성노트의 단점들이란:첫 번째는 프린트할 시 화질의 저화로 글씨가 깨저서 나온다는 것.두 번째는 필기를 많이하면 더이상 동기화가 되지 않는다는 것. (만 획 이상)세 번째는 장 수가 많아지거나 필기량이 많아지면 로딩이 엄청나게 느려진다는 것.세 번째는..
저번에 갔던 곳은 커피쇼, 이번에 간 곳은 카페쇼! 저 번에 커피쇼를 엄청 신나게 즐겼어서 사실 중간에 주류박람회도 다녀왔었는데 글을 안 쓴 이유는 생각보다 별로였어서... 나는 와인파고 친구는 하이볼파인데 둘 다 썩 그렇게 만족하질 못했음ㅠ 나나 친구나 그렇게 술을 엄청 좋아하는 편도 아니긴 했지만. 나는 저번 카페쇼에서 눈독들였던 부자진부스가 있길래 거기서 미니어처를 하나 샀고(네이비 최고!), 치즈사고 끝. 친구는 예전에 통영여행갔을 때 맛있게 마셔서 살까말까 고민하다 빈손으로 돌아왔었던 라인도이치가 있길래 그 부스에서 맥주를 몇 캔 사고 달달한 벌꿀주를 샀다. 막걸리들은 대부분 다 깔끔하고 생각보다 맛이 괜찮긴 했는데 막걸리를 잘 안 마셔서 안 샀더니 딱히 구매욕 드는 게 없더라. 벗드림양조장부스..
처음 알게 되었을 때 마침 사전예약기간이었어서 무료로 입장했다. 유료였다면 이렇게 가볍게 방문을 결정하지는 못했을 것 같은데 진짜 운이 좋았다고 생각함ㅎ 나와 내 친구는 이런 박람회가 처음이라 열심히 검색했었는데, 후기들을 보니 "생각보다 별거 없었다", "2시간만에 다 보고 나왔다" 라고 해서 오픈런하고 나와서 점심먹는 걸로 일정을 짰었다. 근데 생각보다 엄청 잘 즐기고 와서 가려고 했던 음식점까지 가려면 브레이크타임에 딱 걸릴 시간이라 점심도 제대로 못 먹었음ㅠ 그만큼 열심히 즐기고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다음에 이런 박람회가 열리면 또 방문하기로 친구랑 약속했다. 그리고 나는 커피를 자주 마시긴 하지만 커피에 대해서 잘 몰라서 딱 "이게 내 취향이다!" 하고 당당히 말할만큼 호불호가 명확한 편은 아니었..
순조롭게 살찌고 있는 중. 수영 하다가 안 하면 살찐다던데 정말이었다. 몸무게는 안 재봐서 모르겠는데 일주일만에 허리둘레 3cm늘어난 거 실화냐고요ㅠㅠㅠ 믿을 수가 없어서 다음날 공복으로 다시 쟀는데 겨우 1cm 줄었더라. 총 2cm가 늘긴 했다는 말이지ㅠㅠ 수영다닐 때보다 100칼로리정도 덜 먹고 러닝머신을 거의 매일 열심히 달리는데 그걸로는 좀 부족했나보다. 아파트 헬스장은 저렴한대신 정말 구색만 갖춰놨더라. 그나마 좀 도전해볼만한 기구는 레그프레스랑 렛풀다운정도. 스텝머신도 있긴 했던 것 같다. 나 왜 레깅스 왜 샀니... 수영을 하던 내게 러닝은 유산소운동으로서는 만족스럽지가 않다. 현재는 속도4 1분/속도6 2분/속도8.5 2분 루틴으로 웜업 10분+쿨다운 5분을 포함해서 1시간정도 달리는데 (..
솔직히 말하면 작년은 새롭게 수영을 시작했다는 것 말고는 재작년보다 못한 한 해를 보냈던 것 같다. 재작년에는 그래도 이것 저것 계획을 세워서 소소하게 달성도 하고 그랬는데 작년에는 달성한 게 하나도 없음ㅠ 그래도 수영을 시작한 게 어딘가 싶기도 하다. 일단 사람이 체력이 되어야 의지력이 생기든 뭘 하든 하는데, 적어도 그 기초공사는 좀 다져놨으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걸로는 충분하지 않아서 올해는 적어도 작년보다는 더 나은 사람이 되자! 하는 걸 목표로 삼기로 했다. 일단 올해 상반기 내로 달성해야겠다고 결심한 건 토익 850점 이상 점수 만들기골격근량 22.5kg이상으로 늘리기준비하고 있는 시험1 커트라인 넘기기준비하고 있는 시험2 커트라인 넘기기나만의 루틴 만들어서 생활화하기 정도? 토익 점수 만..
나는 겨울, 연말에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꼭 마시는 음료가 있는데, 1. 차이티라떼 2. 뱅쇼(new!) 작년에는 이디야에서 뱅쇼를 사 마셨는데, 올해는 딱히 프랜차이즈카페에서 이거다! 싶은 뱅쇼를 팔질 않았다. 나름 다이어트중이라 그저그런 뱅쇼시럽이 들어간 카페음료도 그닥 마시고 싶지 않기도 해서, 올해는 뱅쇼키트를 주문하고 레드와인을 사서 직접 뱅쇼를 만들었다. 저렴한 와인을 샀음에도 와인 두 병+뱅쇼키트 해서 총 4만원가량이 들었지만 후회는 없다. 내 버킷리스트 중에 뱅쇼를 직접 끓여마시는 게 있었으니까. 진짜 뱅쇼를 마셔본 적이 없어서 뱅쇼시럽이랑 얼마나 다른지 궁금하기도 했고. 뱅쇼를 만들때도 너무 싼 와인은 별로라고 하긴 하던데, 어차피 내가 와인 맛을 아는 것도 아니고 이것저것 과일 넣으면 ..
(의식의 흐름글) 요즘 수영에 대한 열정은 좀 식긴 했지만, 그래도 수영 덕분에 근 1년만에 입맛이 돌아와서 열심히 먹고다니는 중이다. 이전엔 아무리 먹방을 보거나 먹부림후기를 봐도 딱히 먹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들었었는데, 요즘은 가끔 '아, 나도 저거 먹고싶어!'라는 생각이 드문드문 들 때가 있다. 최근에 갑자기 특정 케이크가 먹고 싶어서 2시간 반에 걸쳐 세 지점을 돌아다니며 케이크를 산 적도 있고, 나는 고기를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인데도(닭/오리같은 새고기제외) 자기 전에 유독 기름기 둥둥인 돼지고기가 들어간 김치찌개가 그렇게 먹고싶어서 잠이 안 온 적도 있었다. 근데 스팸넣은 건 안됨. 스팸은 김치볶음밥에 넣을 때 빼곤 취급안합니다. 부대찌개에 넣은 것도 선호안하고요. 저번 명절때 스팸잔뜩 들어왔..
내 생각도 제대로 정리를 잘 못하는 것 같고 말도 조리있게 못하는 것 같고 언어능력도 점점 퇴화하는 중이라 책을 읽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도서관 가기는 너무 귀찮아서... 전자도서관이라는 게 있길래 '만들어는 놓은' 도서관카드를 이용해 회원가입했다. 그리 많은 책이 있는 건 아닌 것 같던데 그래도 읽어보고 싶었던 책들 중 몇몇은 있더라. 그러나 다들 인기가 많아서 예약을 걸어놔야하길래 적당히 제목이 흥미로워보이는 책을 빌렸는데... 그 첫 번째 책의 제목을 굳이 말하진 않겠지만 우웩이었다. 그 책은 소설이었는데, 그냥 시작부터가 하나하나 거슬려서 얼마 읽지도 않았는데 나를 포기하게 만들어버림. 이게 이렇게? 싶은 띠용스런 억지전개도 있었고 좀... 퍼센티지로만 따지자면 15%정도 읽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