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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비추.
서브웨이 치고는 비싼 가격이었지만 랍스터 샌드위치라고 생각한다면 그렇게 엄청난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일단 몇 개의 후기를 보니 생각보다 랍스터가 많이 들어가 있기도 했고.
근데 그거 다 바이럴이었나요...? 그렇게 많이 랍스터 안 들어가 있던데.
원래는 다음 달에 먹으러 갈 생각이었는데 네이버에서 저런 이벤트를 하길래 이번 달에 먹으러 갔다.
2천 포인트를 바로 받았으니 14,900원에 사먹은 셈.
일단 주문할 당시에 랍스터 양을 보면서 '와, 저거밖에 안 들어가...?' 라는 생각을 했다.
랍스터만 따로 소포장되어있던 걸 넣어주셨으니 이게 정량이라는 얘기 같은데 그때부터 슬슬 16,900원, 아니 14,900원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요...
그리고 소스를 선택할 때 홀스래디쉬를 넣으려고 했었는데, 직원분이 홀스래디쉬를 넣어서 먹어봤는데 소스맛밖에 안났다고 하시길래 다른 소스를 뿌렸다.
근데 먹어본 결과 그냥 홀스래디쉬 소스 넣어도 됐을듯!
일단 점바점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랍스터 양은 저렇고요...
막 엄청 적게 들어있는 건 아니고, 그냥 서브웨이 다른 샌드위치 주문했을 때 들어있는 양 만큼은 들어있는 것 같긴한데
가격이 두배인걸 감안하면 적게 느껴질 수 밖에 없는 양이긴 했다.
근데 제일 중요한 랍스터가 무맛이에요...
홀스래디쉬 소스는 잘못없었어!!
맛살먹는 줄 알았잖아...
나는 맛살을 싫어하는데 맛살보다도 특징없는 맛이었다.
소스 때문에 맛이 묻혀서 그런가? 싶어서 랍스터 살만 먹어봤는데 무맛.
진짜 간헐적으로 바다맛? 바다향이 느껴지긴 하는데 그냥 전체적으로 무맛.
차라리 저거 사 먹을 돈으로 냉동 랍스터꼬리 사드세요. 돈 아껴.
랍스터를 많이 먹어본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라는 건 알겠다.
쉬림프 샌드위치는 안 먹어봤지만 그냥 쉬림프 샌드위치가 나았을 것 같다.
사먹지마...
사 먹을 거면 적어도 하프 랍스터&하프 쉬림프 샌드위치로 사드세요.
랍스터 비싼 걸 감안하더라도 이 퀄이면 할인받아서 14,900원이 아니라 정가가 14,900원이었어야할듯.
사실 그 가격이었어도 이런 맛인 줄 알았다면 안 사먹었을 듯...
서브웨이 가격 오른 뒤로 비싸다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역시 맛있으니까, 하고 종종 사먹었는데 진짜 먹고도 후회한 적은 처음이었다.
물론 점바점일 수 있는데 저는 16,900원으로 도박하기보단 안전한 맛있는 걸 먹을래요...
+추가
결국 랍스터 걍 사먹음.
랍스터가격 랍스터 샌드위치보다 싸다 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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