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제: 슬슬 귀찮아져버린 식물일지애들이 점점 자라면서 다 나오게 찍으려니 너무 엉망진창 얼렁뚱땅 지내는 어수선한 집안이나 집 근처 배경이 같이 찍힐 것 같고, 그렇다고 좀 내 생활이 덜 공개되는 곳에서 찍으려니 키우는 애들이 한둘이 아니라서 옮겨서 찍는 것도 너무 귀찮아져서 기록이 좀 심하게 뜸해져버렸다.베란다에 두고 키우기엔 베란다 일조량이 하루 3~4시간 밖에 안되어가지고 어떻게든 햇빛을 조금이라도 더 오래 받을 수 있는 자리에 집안 곳곳에 다들 흩어져있거든요....베란다보다 내 방이 좀 더 햇빛이 오래 들어오긴 하는데, 벌레를 아주 극혐하는 나로서는 벌레가 나올 수 있는 빌미를 주고 싶지않아서 내 방은 식물금지구역임ㅎ벌레 때문에 놀라서 들고있던 가방과 폰을 팝콘 튀기듯이 날려서 아스팔트에 내동댕이친..
부제: 이것저것 실패해보기...시작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빵으로 끊기.이게 뭐냐고요?망한 통밀빵인데요...(색이 진한 건 흑밀이라서.)진짜 역대급 망한 빵이었다ㅋㅋㅋㅋ 진짜 빵이란걸 처음 만들어봤을 때 말고 이정도로 실패한 건 처음이었던듯.원래 밥스레드밀 써서 수분 85~90%로 만들고, 우리밀 통밀가루를 쓸 땐 75~80%로 반죽하는 편이어서 이것도 처음엔 수분 80%로 반죽했었다.근데 왠지 물을 좀 더 추가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바보같은 생각이었음ㅠ), 물을 좀 추가해서 반죽했는데 망했어요...그 와중에 욕심부려서 내용물을 엄청나게 넣었더니 성형조차 불가능한 괴상한 반죽이 탄생했다.쫀득빵마냥 빵피는 얇은데 내용물이 많아서 빵이 울퉁불퉁하고 안에 넣은 크림치즈랑 무화과 와인절임이 탈출하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