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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조롭게 살찌고 있는 중.
수영 하다가 안 하면 살찐다던데 정말이었다.
몸무게는 안 재봐서 모르겠는데 일주일만에 허리둘레 3cm늘어난 거 실화냐고요ㅠㅠㅠ
믿을 수가 없어서 다음날 공복으로 다시 쟀는데 겨우 1cm 줄었더라.
총 2cm가 늘긴 했다는 말이지ㅠㅠ
수영다닐 때보다 100칼로리정도 덜 먹고 러닝머신을 거의 매일 열심히 달리는데 그걸로는 좀 부족했나보다.
아파트 헬스장은 저렴한대신 정말 구색만 갖춰놨더라.
그나마 좀 도전해볼만한 기구는 레그프레스랑 렛풀다운정도.
스텝머신도 있긴 했던 것 같다.
나 왜 레깅스 왜 샀니...

수영을 하던 내게 러닝은 유산소운동으로서는 만족스럽지가 않다.
현재는 속도4 1분/속도6 2분/속도8.5 2분 루틴으로  웜업 10분+쿨다운 5분을 포함해서 1시간정도 달리는데 (공복으로 달릴때는 45분정도만)
종아리만 굵어지는 느낌이고 땀이 나긴하는데 운동 후의 개운함과 칼로리를 소모했다! 하는 느낌은 수영보다 덜 한 것 같다.
그래서 수영할 때보다는 맘놓고 먹고싶은 거 잔뜩 먹지는 못 하는 중이었는데 그 와중에도 쪘네...ㅎ
실내자전거를 탔으면 더 많은 칼로리소모+허벅지근육강화라도 됐을텐데ㅠ
일단 다음에 사람없을 때 스텝퍼라도 한 번 도전해봐야지.

저런 이유때문은 아니긴하지만 어쨌든 수영강습이 끝난 뒤에도 두 번 정도 자유수영을 갔었는데,
그 중 한 번은 원래 다니던 수영장은 너무 멀어서 가까운 동네수영장을 갔더니 수영장이 너무 작아서 조금 당황했다.
일단 길이가 25m라고 했던 것 같은데 실제로는 25m도 안 될 것 같은 느낌. 한 20~23m정도 되는 것 같았다.
거기다 사람도 많아서 시작지점과 끝지점에 대기하고있는 사람들 생각하면 실질적으로는 겨우 20m정도 되거나 20m도 안 될 듯.
게다가 레인 자체도 너무 좁았다. 원래 다니던 수영장의 레인 2개를 3개로 쪼개놓은 느낌?
평영이랑 접영은 레인에 나 혼자만 있어야 가능했다. 그냥 불가능하다는 얘기지...ㅎ
그래서 멀어도 자유수영은 쭉 강습다녔던 수영장으로 갈 듯.


내 인아웃 피드

그 외에 최근엔 먹은 거 사진찍어서 기록하는 것에 재미들렸다.
인스타 아니고 식단기록어플로 사용중인 인아웃.
공개피드는 아니고 계정비공개로 혼자만 열심히 기록중이다.
비공개라고는 해도 어떻게든 맛있어보이게 찍고 싶어서 사진 백만장 찍고 그 중에서 고르고 골라서 보정하고하니까 은근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
근데 딱히 그래보이진 않는다는 게 함정ㅎ

그래도 저렇게 기록을 하니까 이전보다는 더 운동을 해야겠다 싶은 생각이 든다는 건 장점인 것 같다.
운동한 거 기록하는 게 아니라 기록하려고 운동하는 사람됨ㅋㅋㅋ
수영다닐때는 잉여 에너지가 없어서 골격근량이 거의 안 늘었었으니까 이번 기회에 홈트 열심히해서 골격근량을 좀 늘려봐야지.
...라고 어떻게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는 중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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