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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알게 되었을 때 마침 사전예약기간이었어서 무료로 입장했다.
유료였다면 이렇게 가볍게 방문을 결정하지는 못했을 것 같은데 진짜 운이 좋았다고 생각함ㅎ
나와 내 친구는 이런 박람회가 처음이라 열심히 검색했었는데, 후기들을 보니 "생각보다 별거 없었다", "2시간만에 다 보고 나왔다" 라고 해서 오픈런하고 나와서 점심먹는 걸로 일정을 짰었다.
근데 생각보다 엄청 잘 즐기고 와서 가려고 했던 음식점까지 가려면 브레이크타임에 딱 걸릴 시간이라 점심도 제대로 못 먹었음ㅠ
그만큼 열심히 즐기고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다음에 이런 박람회가 열리면 또 방문하기로 친구랑 약속했다.
그리고 나는 커피를 자주 마시긴 하지만 커피에 대해서 잘 몰라서 딱 "이게 내 취향이다!" 하고 당당히 말할만큼 호불호가 명확한 편은 아니었는데,
이번에 박람회에서 이것저것 맛보면서 어느정도 내 커피 취향에 대해 좀 감을 잡게 됐다.
이전에는 막 커피에서 ~~향이 난다 어쩌고 설명이 되어있어도 '그런가?' 하고 갸웃거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확실히 여기에서는 대부분이 신선한 원두를 써서 그런지 다는 아니더라도 확연히 특징있는 향과 맛이나는 걸 느낄 수 있어서 그것도 좋았다.
구매하진 않았는데 "이건 피스타치오 향과 맛이다!" 하고 명확하게 느껴지는 원두도 있었고, 산미가 있긴 한데 시트러스계열이나 사과, 카카오닙스같은 산미가 아닌 베리류 느낌의 산미가 있는 원두도 있어서 좀 신기하기도 했다.
피스타치오 향이 느껴졌던 원두는 당시에는 별 생각없었는데 계속 생각남ㅠ 사진이라도 찍어둘걸!
제일 신기하고 특이했던 커피는 우중... 어쩌고 여튼 그런 이름의 원두였는데, 진짜 딱 부슬부슬 비오는 날 같은 맛이었다.
어떻게 그렇게 향을 구체적으로 잘 잡아서 만들었을까 싶었음.
나는 얼그레이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그랬었고, 초콜릿 루이보스 베이스로 만든 밀크티를 마셨을 때까진 '오, 꽤 괜찮네?'라고 생각했었는데, 팥 밀크티 베이스가 내 취향을 완전히 저격해버렸다.
비x빅 맛이라는데 솔직히 그거랑은 조금 달랐고, 굳이 비교하자면 녹은 우유팥빙수국물(?)맛인데 이제 거기에 살짝 루이보스가 섞인?
팥때문인지 루이보스때문인지 고소한 맛도 은근히 느껴졌다.(구수X 고소O)
아는 맛이긴 한데 원래 아는 맛이 무서운 법.
나는 팥도 좋아하고 루이보스밀크티도 좋아해서 진짜 살까말까 엄청 고민하면서 저 근처를 서성거렸는데, 돌아다니는 중에 다른 걸 너무 많이 사버려서 결국 안 샀다.
다이어트중이라 저런 베이스를 마음껏 마시기엔 당이 조금 신경쓰이기도 했고.
근데 진짜 계속 생각남ㅠ
조만간 인터넷으로라도 주문하고는 저때 왜 안 샀을까 후회할지도.
친구는 저기에서 얼그레이 홍차 베이스를 샀는데, 덤으로 밀크티파우더까지 받았다. 완전 혜자였음!
이 부스에서는 쿨 페퍼민트가 제일 취향이었다.
근데 유의할점은 이 부스의 베이스들은 다들 차 향이 그렇게 진한 편은 아니었다는 거.
히비스커스&구아바는 내가 구아바를 제대로 먹어본 적이 없어서 이게 구아바맛인지는 잘 모르겠고, 히비스커스맛이 아예 안 나는 건 아닌데 개인적으로는 좀 애매했다.
쿨 페퍼민트는 페퍼민트는 진짜 끝에 살짝 스쳐지나갈 뿐이라 페퍼민트 불호!!!!만 아니면 무난하게 잘 마실 것 같은 맛이었다.
친구는 쿨 페퍼민트랑 캐모마일&포멜로중에 엄청 고민하다가 캐모마일&포멜로를 샀다.
캐모마일&포멜로도 달달하니 괜찮았는데 나는 내 취향이 아니었어서 무슨 맛이었는지는 딱히 기억이 안 나네...
44도의 독한 술이라 살 생각은 딱히 없었는데 꽤 유명한 것 같길래 그냥 체험해보려고 들렀던 부스.
시그니처랑 일년감, 잔소리를 시음했었는데 그 중에서는 일년감이 제일 내 취향이었다.
당시엔 살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토닉워터에 타마신다고 할 때 도수가 좀 약해진다는 걸 감안하면 괜찮을 것 같기도?!!
친구는 블러디메리에 데인 이후ㅋㅋㅋ로 토마토가 들어간 술은 쳐다도 안 보는데, 잔소리와 시그니처 중엔 시그니처가 괜찮았다고 했다.
잔소리는 허브향이 엄청 찐한 편이라 호불호가 강할 듯.
당시에는 빈속이었어서 혹시나 취할까봐 저 정도만 맛보고 왔는데, 이후 상세페이지를 찬찬히 살펴보니 디스틸러즈 컷이랑 마린스도 꽤 괜찮을 것 같아서 궁금하다.
보라는 블루베리라서 당시엔 관심도 없었는데, 괜히 박람회 스페셜이라니까 맛보고 올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ㅋㅋㅋ
다음엔 주류박람회에도 가볼까 고민중인데, 부자 진은 자주 참여하는 것 같았으니 그때 또 참가한다면 한 번 시음해보고 한 번 사볼까 싶다.
처음에는 딱 저 정도의 젤라또가 있었고, 나중에 다시 방문했을 때는 한두 가지 가 더 추가되어 있었던걸로 기억한다.
여기는 시음X 사먹는 것만 가능했던듯.
친구는 피스타치오랑 리조를 먹었는데, 리조는 무난하게 맛있었는데 피스타치오가 진짜 완전 찐하고 맛있었다고 했다.
나는 다른 커피들을 시음할 때 단 거 먹으면 입버려서 맛을 못 느낄까봐 나중에 다시 방문해서 사먹었다.
처음엔 피스타치오랑 중간에 새로 추가된 딸기를 먹을 생각이었는데, 막상 맛을 고를때가 되니 STRACCIATELLA라고 적힌 게 눈에 들어와서 저걸로 먹었음.
솔직히 고를 때는 요거트맛인 줄 알았는데 먹어보니 우유맛이어서, 나쁘진 않았는데 계속 '딸기 살걸...'하는 아쉬움이 좀 남았다.
(다시 방문했을 때 사진을 안 찍어서 사진없음...ㅎ)
피스타치오는 확실히 찐하고 꽤나 괜찮았다.
배스킨이나 다른 콘이나 바류 피스타치오랑은 확연히 다른 맛이었고, 굳이 비교하자면 하겐다즈나 벤앤제리스에 좀 더 가까운 맛.
나는 하겐다즈보다는 벤앤제리스의 피스타치오를 좋아하는 편인데, 여기의 피스타치오는 하겐다즈에 가까운 편이었던 것 같다.
근데 개인적으로는 하겐다즈보다, 벤앤제리스보다도 여기 피스타치오가 더 맛있었다.
인생 피스타치오 젤라또까지는 아닌데 내가 먹어본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류 중에는 꽤나 상위권이었음!
대중적으로 피스타치오 하면 생각나는 맛이라기 보다는 견과류 피스타치오의 맛이 훨씬 강했다.
다른 티베이스들에 비해 용량이 적어서 비교적 가격이 좀 비쌌지만 맛있어서 날 고민에 빠지게 했었던 곳ㅠ
루이보스 바닐라 밀크티가 진짜 완전 내 취향이었고, 박람회 내에서 마셔본 아쌈 밀크티들 중에선 여기가 제일 맛있었다.
둘 다 엄청 찐했음!
우유에 타마시면 10잔정도 만들 수 있다고 하셨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고민됐다.
하지만 결국 구매를 안 했던 이유는 첫 번째로 아크바때와 같이 당이 조금 신경쓰이는 것도 있었고, 둘 다 진짜 맛있긴 했는데 내가 아는 모 음료랑 맛이 진짜 거의 흡사했다.
물론 그 음료가 가격이 저렴한 음료는 아니어서 저 시럽들을 사는 게 훨씬 이득이긴 한데, 자주 많이 마실 게 아니면 가끔 그 음료들을 사마시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안 샀다.
친구도 아쌈 밀크티를 엄청 마음에 들어했지만 모 음료랑 맛이 거의 흡사하다는 이유도 있고, 다른 부스의 아쌈 밀크티가 더 친구의 취향이어서 친구도 구매는 안 함.
커피츄라고 해서 달고 젤리같은 식감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안 달고 식감은 구운 콩같은 약간 단단한 질감이었다.
나는 아이스민트를 먹어봤고, 친구는 플랫화이트를 먹었는데 아이스민트는 생각보다 민트향이 강해서 입 안에서 시원함이 오래갔다.
플랫화이트는 어떠냐고 친구한테도 물어봤는데 "음... 라떼맛!"이라고 함ㅋㅋㅋ
카페인이 있는 건가 싶어서 검색해서 찾아봤는데 정확한 함량은 안 나오고 아메리카노 한 잔분량의 카페인이라고만 나오네.
차라리 카페인 함량이 좀 높은 편이었다면 카페인 알약대신에 맛있게 먹을 수 있으니 괜찮았을 것 같은데 크기도 작고 딱히 나에겐 매력있는 제품은 아니었다.
맛은 나쁘지 않았던 것 같은데(사실 너무 작은데다 바로 와작 씹어버려서 무슨 맛이었는지 기억도 잘 안남) 그냥 '오... 이런 것도 있구나.' 딱 그 정도.
나 혼자 돌아다니다가 시음한거라 그런지 이거 밖에 사진이 없네ㅎ
총 세 가지의 원두로 만든 커피를 시음할 수 있었고, 사진으로 찍은 것을 제외한 다른 두 원두는 정확히는 기억안나는데 게이샤종류였던 걸로 기억한다.
근데 그 둘보다 이게 훨씬 내 취향에 가까웠음!
이미 다른 원두를 잔뜩 산 뒤에 시음한거라서 고민하다가 구매를 안 하긴 했는데, 다음에 오프라인에서 다시 시음하고 구매할 기회가 있다면 절대 안 놓칠 예정.
다른 부스에서 '꽤 괜찮네, 원두 향 괜찮고 맛도 특이하다!'해서 시음 후에 덥썩 구매한 원두가 있는데, 그 원두를 집에와서 마셔보니 내 기술문제겠지만 그 향도 그 맛도 안나서(심지어 내 취향과는 거리가 좀 멀어서) 조금 후회중이라 차라리 그 원두말고 이 원두를 살걸 싶은 생각이 자꾸 든다ㅠ
기본 맛(우유맛?)이랑 말차 맛을 시음가능했는데, 말차는 별 특징없는 평범한 맛이었고 기본 아이스크림은 생각보다 우유맛이 꽤 진해서 맛있었다.
집 근처에 있었다면 종종 사먹으러 갔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에 들었다.
친구가 잠깐 자리비운 사이에 혼자 시식해봤는데 맛있어서 고민하다가 '나중에 다시 들러봐야지', 하고 까먹어버림ㅋㅋㅋㅋ
근데 아마 다시 들렀어도 고민하다가 안 샀을 것 같긴하다.
촉촉하고 맛있긴했는데 아는 맛이라.
물론 맛있는 아는 맛이긴 한데, 막 안 사온 게 후회되고 생각나고 할 정도의 특별한 맛은 아니어서 안 샀다.
생각보다 안 달고 맛있었던 바나나칩.
몇 주 전에 바나나칩앓이를 했었는데, 그때 만났다면 바로 구매했을지도.
얇아서 진짜 칩스식감이고, 내가 앓이했었던 바나나칩의 맛보다 훨씬 맛있었다.
진짜 시나몬 향도 강약조절 엄청 잘해서 딱 적당하고 은은하게 시나몬향이 났다.
솔트맛도 먹어봤는데 짠맛이 엄청 은은하게 들어가있어서 딱히 감흥이 없었고, 솔트맛보다는 오리지널이 더 괜찮았음!
딱히 살 생각이 없어서 시식만 하고 가격도 안 물어보고 돌아서 나왔는데, 나중에 조금 후회할 것 같기도ㅋㅋㅋ
이런 스타일의 바나나칩은 처음 먹어봤는데, 다른 바나나칩은 이제 마음에 안 찰 것 같은 느낌ㅠ
여긴 진짜 아쉬움이 많이 남는 부스ㅠ
처음에 후기 검색할 때 꽤 유명한 것 같아서 꼭 들러야지! 했던 곳인데 막상 입장하고나서는 정신이 없어 살짝 까먹고 있다가 후반에 발견하고 호다닥 달려갔었다.
아예 저 잔 하나를 통크케 시음할 수 있게 했어서 줄이 꽤나 길었음.
두 가지 원두로 만든 에스프레소를 시음가능했었고, 에스프레소/따뜻한 라떼/차가운 라떼/카푸치노/아메리카노 중의 한 유형을 선택해 골라서 마실 수 있었다.
두 원두 다 따뜻한 라떼로 시음했었는데, 그래서 진짜 아쉬웠다.
왜냐면 저 박람회에 갔을 때 협찬한 걸로 보이는 멸균우유가 여기저기에서 눈에 띄었었는데, 멸균우유 대부분이 그렇긴 한데 그 우유가 생각보다 맛이 진짜 강해서 커피맛을 온전히 느낄 수가 없었다.
다른 한 원두는 흑설탕 뉘앙스가 나는 원두였는데, 나는 흑설탕 느낌의 원두는 불호라서 잘 기억 안나고 나머지 한 원두는 그린 포레스트였는데 "호!!!!" 인지 '괜찮네...' 인지 긴가민가했다.
에스프레소로 시음해봤었으면 확실히 알 수 있었을텐데!
포레스트라는 게 이름에 들어갔다는 것만 생각나서 나중에 따로 검색해서 찾아봤을 정도로 괜찮긴 괜찮았다.
(근데 라떼로 마시기엔 조금 연한 맛인 것 같긴 하다.)
이미 다른 원두를 많이 산 뒤에 들른거라서 원두를 안 샀는데, 다음에 따로 매장에 들러서 맛을 보거나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진짜 꼭 다시 에스프레소로 시음해보고 싶은 원두였다.
라떼가 맛있는 원두, 아메리카노나 드립으로 괜찮은 원두 등등이 따로 있는데 쟤는 진짜 에쏘나 찐하게 모카포트로 추출해서 한 번 마셔보고 싶음!!!
줄이 진~~~짜 길었던 부스.
나나 친구나 딱히 소세지를 막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한 번 시식이나 해볼까 하고 줄섰었던건데, 시식해보니까 진짜 의외로 맛있어서 "오!" 했었다.
박람회 나오기 직전에 거의 마지막으로 들러서 이미 잔뜩 이것저것 산 상태로 들렀던 부스라서 둘 다 구매는 안 하고 나왔는데,
친구는 진짜 엄청 고민하다가 결국 구매는 안 했지만 나중에 온라인에서라도 구매하려고 따로 팜플렛까지 챙겼을 정도로 마음에 들어했다.
(다시 생각해보니까 친구는 안 산게 아니라 보관 문제때문에 못 샀던것 같기도.)
소시지? 햄? 종류 중에서는 체크해놓은 저 세가지 말고는 그냥 평범&무난한 맛이었는데,
저 제일 오른쪽 아래에 있는 소시지가 진짜 인기 많았다. 저기서 구매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저 소세지는 꼭 포함해서 사갔을 정도.
근데 저게 진짜 맛있긴 했다.
그리고 요거트는 세 가지를 시음해봤었는데 다른 두 개는 그냥 평범한 가당/무가당 요거트인데 싶었지만 저 랴젠카가 특이하고 맛있었다.
요거트보다는 약간 치즈에 가까운 맛?
진짜 꽤 괜찮았다.
근데 부스가 너무 동선을 불편하게 짜놔서 그건 좀 별로였다.
(상품구매하는곳1)(베이커리&요거트시식)(소세지시식)(상품구매하는 곳2)
이런 식으로 배치되어있었는데, 사람들이 <- 방향으로 상품냉장고 근처를 가로질러서 줄을 서있는 바람에
나는 시식한 게 뭔지 냉장고에서 실물 확인을 해보고싶어서 기웃거린건데 새치기하는 거라고 생각해서는 완전 철벽방어함ㅋㅋㅋㅋ
시식부터 하고 그 다음에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부스를 구성했다면 훨씬 좋았을 것 같다.
적은 곳 말고도 시식 엄청 많이 했었는데 사진을 안 찍으니 잘 기억이 안나네ㅠ
죄다 고민하다가 안 샀다고만 썼는데, 그래도 원두만 4만원 치 정도는 샀다.
딱히 커피는 크게 관심없어서 구경이나 하다 올 생각으로 나랑 같이 갔던 친구는 10만원 넘게 진짜 양 손에 바리바리 짊어지고 돌아왔으니 나는 그거에 비하면 돈 거의 안쓰긴 했는데ㅋㅋ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샀다는 언급이 없는 이유는 괜찮다 싶어서 바로 구매한 애들은 딱히 사진을 안 찍기도 했고,
시음은 못했는데 막 딱 물량 딱 하나 남았고 향이 괜찮아서 일단 사고 본 원두들은 아직 제대로 맛보질 못했어서 뭐라 말을 얹을 수가 없어가지고...ㅠ
생각보다 둘러보고 구매를 고민하느라 시간이 많이 걸려서 몇몇 곳은 제대로 구경도 못해서 좀 아쉬웠는데
다음에 또 이런 박람회를 간다면 진짜 제대로 준비해서 계획적으로 이것저것 다 살 수 있을 것 같다.
다음에 또 간다면 무조건 텀블러에 물 가득 담아가서 중간중간 입 헹구면서 커피를 마셔볼거고, 그리고 펜!! 꼭 펜을 가져가서 배치도에 부스 표시해두면서 다닐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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