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함ㅎ 아예 노베이스인 건 아니고 2년전인가 한 달 공부하고 점수미달로 떨어지고 난 후 안할래~하고 던져뒀다가 1년 전에 다시 해볼까? 하고 2주인가 10일 공부하고 3점인가 차이로 2급. (종료 5~10분전에 7~8문제 답을 바꿨는데 한두 개 빼고는 고치기 전이 정답이었음ㅠ) 그것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고 이번에도 공부해야지만 염불외우다가 당일 아침까지 푼 게 기출 6회분이었고, 큰별쌤 전야제듣고 78점으로 또 2급. 틀린 문제 중의 몇 개가 진짜 거저주는 문제였어서 더 어이가 없다. 시험 치기 전에 친구한테 우스갯소리로 '이번에 공부 진짜 너무 안해서 아슬아슬하게 또 2급되는 거 아냐?ㅎㅎ'했는데 그게 찐이되어버렸다. 항상 나는 시험 운이 좋아서 공부한 거에 비해서 점수가 잘 나오는 편이긴한데 절대로 ..
공부하기싫어 미치는 중. 그동안 너무 도파민에 절여져서 생활했더니 집중력이 진짜 소멸수준으로 사라졌다. 하루하루 해파리처럼 살다가 문득 달력을 보니까 시험이 얼마 안 남아서 다급하게 기본서 이틀만에 한 권 끝내고 널부러짐ㅎ 물론 얇은 문제집이라 가능했다. 두꺼웠으면 절대 무리. 2주 뒤에 시험 하나가 있고, 한 달 반 뒤가 FLEX인데 잘 칠 수 있을 지 모르겠다. 불어 공부는 하나도 안 한 상태라. 제 버릇 남 못 준다고 미루는 건 내가 최고인듯. 이것도 벼락치기 해야지 뭐 어쩌겠어... 사실 7월에도 시험 하나를 봤는데 결과는 뭐... 솔직히 그렇게 짧은 기간동안 벼락치기하고 좋은 결과를 낼 거라고 생각한 게 어불성설이긴 했다. 예전에 공부하다 때려쳤던거 다시 주워다가 공부한 거였는데, 그래도 그때보..
이전에 토익 목표점수 도달했다고 쓰면서 이것저것 덧붙이다보니 너무 길어지기도 했고 너무 중구난방이라 읽기가 힘든 것 같아 나름대로 다시 정리해보기로 했다. 솔직히 800점을 받고 보니 할만한데? 그렇게 막 엄청나게 올리기 힘든 점수는 아닌데? 싶기도 하고 800점대가 (나름)고득점 반열이라는 게 체감도 안되고 나 여전히 영어 못하는데? 싶긴하지만 나도 예전에 500점대 중반의 점수였을 때 800점대 점수가 엄청나게 까마득해보이고 올리기 힘들어 보이고 너무 막막해서 후기들을 열심히 읽었기 때문에 그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한 번 정리해봤다. (참고로 이전 포스팅에서 노베이스 500점대라고 했는데 베이스가 없는 500점대인 건 맞지만 토익 리스닝 자체는 아예 공부 안하고 쳤으면 반타작..